최정식 윤미란 선교사(인도)의 땅끝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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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탐라교회 댓글 0건 조회 5,629회 작성일 11-11-05 21:37본문
최정식, 윤미란 선교사의 땅끝 소식(2011년 7월호)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시 40:17)
샨띠(Shanti/ 샬롬)! 샨띠! 주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인 동역교회와 동역자 여러분들께 인도에서 문안드립니다.
한 달간의 꿀맛 같은 본국 여행
지난 6월에 비자 전환을 목적으로 잠시 귀국했습니다. 한 달 간의 일정으로 머물며 꿀맛 같은 쉼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2주간 하계강좌를 통해 시편과 성령론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함께 수강하는 동기 목사들과 맘껏 교제했습니다. 아내는 3개월 동안 빠진 살을 다시 찌우느라 열심히 먹고 쉬며 장기간 인도 살림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전에 다니던 유치원과 태권도장을 다니고 교회 지체들의 배려로 미술 공부와 피아노 공부를 짧게나마 했습니다. 한 달이 정말 금방 지나갔습니다. 이번에 만나지 못한 동역교회와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을 만날 때마다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년 비즈니스 비자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1년 기간의 비즈니스 비자를 받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대사관의 영사가 아픈 관계로 영사를 만나보지도 못하고 인터뷰가 끝나서 아쉬웠는데, 동일한 이유로 해림이와 해린이는 인터뷰 없이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초 기대하던 아이들의 보호자 비자는 신청 자체가 불가해서 아내는 제 동반 비자를 받았습니다. 내년에 다시금 한국에 나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필요한 일이니 하나님께서 가능하게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국땅에서 외국인으로 살기
인도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은 해당 경찰서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7월 9일에 인도에 입국한 후에 줄곧 이 문제와 씨름했습니다. 먼저 오신 선배 분들 말이 한번 가서 되는 일이 없으니 일단 한 번 가보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 번의 방문을 하고서야 일이 끝났는데 이제 네 번째 방문을 해서 거주 허가증을 받아와야 합니다. 외국인들은 월세 계약을 등기소에 등기해야 하는데 이 일도 이래저래 돈과 시간 그리고 수고가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에 세입자이자 외국인인 우리가 모든 비용을 치러야 하는 것도 조금은 불합리해 보이지만 이국땅에서 살기 위해 치루는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인도 학교 다니기
인도에 오자마자 곧바로 아이들 셋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힌디와 영어를 모두 해야 하는 학교 환경이라 처음에는 아이들이 가기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2주 가까이 지난 지금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등하교 길에 타는 사이클릭샤(자전거 택시?)도 즐기고, 학교에서 나오는 간식과 식사도 잘 먹습니다. 친구들과는 몸을 써가면서 친근하게 지냅니다. 인도 선생님들도 잘 따라온다면서 격려를 많이 해줍니다.
TNT 교회와 협력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오는 인도 현지 교회인 TNT 교회에서 단회지만 설교부탁을 받았습니다. 영어 설교 부탁이라 저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정기적으로 영어설교를 하며 인도 현지 교회와 교제한다면 그만큼 인도 적응이 빨라지고 사역 시기도 앞당겨지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인도 현지 목회자 연구 모임을 위해서는 영어로 성경을 자유롭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하기에 좋은 훈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언더우드 회사의 비즈니스
인도라는 사회가 계급 사회이다 보니 사업가이자 사범으로 이 사회에 진입하는 것이 여러 모로 유익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일은 8월에 태권도 사범연수를 마친 후에 9월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정기 수업에 파트타임으로 들어가서 가르치고 오후에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때로 어떤 형태로든 이익을 더 남기려고 애쓰는 인도 사람들을 만납니다. 어디 인도뿐이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원수들이 우리를 생각하는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십니다. 셀 수 없이 많이 생각하십니다. 이 사실에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여러분들도 이 사실에 힘을 내시기를 기도합니다.
2011년 7월 인도에서 최정식, 윤미란, 해언, 해림, 해린 드림
기도해주세요!
1) 해언, 해림, 해린이가 영어와 힌디를 잘 터득하며 학교 적응을 잘 하게 하소서!
2) 아내 윤미란 자매와 자녀들이 건강하게 하소서!
2) TNT 교회에서 영어 설교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학교와 태권도 가르치는 일을 잘 조율해서 시간과 에너지 관리를 잘 하게 하소서
연락처: 전화 070-8241-1912/ facebook - fromsm2002@yahoo.com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시 40:17)
샨띠(Shanti/ 샬롬)! 샨띠! 주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인 동역교회와 동역자 여러분들께 인도에서 문안드립니다.
한 달간의 꿀맛 같은 본국 여행
지난 6월에 비자 전환을 목적으로 잠시 귀국했습니다. 한 달 간의 일정으로 머물며 꿀맛 같은 쉼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2주간 하계강좌를 통해 시편과 성령론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함께 수강하는 동기 목사들과 맘껏 교제했습니다. 아내는 3개월 동안 빠진 살을 다시 찌우느라 열심히 먹고 쉬며 장기간 인도 살림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전에 다니던 유치원과 태권도장을 다니고 교회 지체들의 배려로 미술 공부와 피아노 공부를 짧게나마 했습니다. 한 달이 정말 금방 지나갔습니다. 이번에 만나지 못한 동역교회와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을 만날 때마다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년 비즈니스 비자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1년 기간의 비즈니스 비자를 받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대사관의 영사가 아픈 관계로 영사를 만나보지도 못하고 인터뷰가 끝나서 아쉬웠는데, 동일한 이유로 해림이와 해린이는 인터뷰 없이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초 기대하던 아이들의 보호자 비자는 신청 자체가 불가해서 아내는 제 동반 비자를 받았습니다. 내년에 다시금 한국에 나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필요한 일이니 하나님께서 가능하게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국땅에서 외국인으로 살기
인도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은 해당 경찰서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7월 9일에 인도에 입국한 후에 줄곧 이 문제와 씨름했습니다. 먼저 오신 선배 분들 말이 한번 가서 되는 일이 없으니 일단 한 번 가보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 번의 방문을 하고서야 일이 끝났는데 이제 네 번째 방문을 해서 거주 허가증을 받아와야 합니다. 외국인들은 월세 계약을 등기소에 등기해야 하는데 이 일도 이래저래 돈과 시간 그리고 수고가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에 세입자이자 외국인인 우리가 모든 비용을 치러야 하는 것도 조금은 불합리해 보이지만 이국땅에서 살기 위해 치루는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인도 학교 다니기
인도에 오자마자 곧바로 아이들 셋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힌디와 영어를 모두 해야 하는 학교 환경이라 처음에는 아이들이 가기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2주 가까이 지난 지금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등하교 길에 타는 사이클릭샤(자전거 택시?)도 즐기고, 학교에서 나오는 간식과 식사도 잘 먹습니다. 친구들과는 몸을 써가면서 친근하게 지냅니다. 인도 선생님들도 잘 따라온다면서 격려를 많이 해줍니다.
TNT 교회와 협력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오는 인도 현지 교회인 TNT 교회에서 단회지만 설교부탁을 받았습니다. 영어 설교 부탁이라 저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정기적으로 영어설교를 하며 인도 현지 교회와 교제한다면 그만큼 인도 적응이 빨라지고 사역 시기도 앞당겨지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인도 현지 목회자 연구 모임을 위해서는 영어로 성경을 자유롭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하기에 좋은 훈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언더우드 회사의 비즈니스
인도라는 사회가 계급 사회이다 보니 사업가이자 사범으로 이 사회에 진입하는 것이 여러 모로 유익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일은 8월에 태권도 사범연수를 마친 후에 9월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정기 수업에 파트타임으로 들어가서 가르치고 오후에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때로 어떤 형태로든 이익을 더 남기려고 애쓰는 인도 사람들을 만납니다. 어디 인도뿐이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원수들이 우리를 생각하는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십니다. 셀 수 없이 많이 생각하십니다. 이 사실에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여러분들도 이 사실에 힘을 내시기를 기도합니다.
2011년 7월 인도에서 최정식, 윤미란, 해언, 해림, 해린 드림
기도해주세요!
1) 해언, 해림, 해린이가 영어와 힌디를 잘 터득하며 학교 적응을 잘 하게 하소서!
2) 아내 윤미란 자매와 자녀들이 건강하게 하소서!
2) TNT 교회에서 영어 설교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학교와 태권도 가르치는 일을 잘 조율해서 시간과 에너지 관리를 잘 하게 하소서
연락처: 전화 070-8241-1912/ facebook - fromsm2002@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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