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띠에서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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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디안 댓글 0건 조회 5,432회 작성일 13-04-22 15:50본문
땅끝 소식(2013년 4월호)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라”(잠언 16장 9절)
안녕하세요? 인도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외국에서 접하는 국내 소식은 평안을 더욱더 구하게 합니다. 한국은 대북관계, 경기 침체, 한국 교회 지도자들의 대형 스캔들 등 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중에서 심지가 견고하여 흔들림 없이 믿음 위에 서 계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북인도를 떠나 남인도로
저희 가족은 지난 2년의 노이다 생활을 끝내고 남인도의 우띠 지역으로 3월말에 이사를 왔습니다. 2년 동안 정들었던 곳을 떠나면서 살림을 다시 정리하다보니 여러 모로 아쉬운 점도 많았고 감사한 점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세 자녀들의 1년 반의 인도 학교 생활을 잘 마친 것이 참 감사합니다. 이제 해언이는 3학년에, 해림이는 2학년에 그리고 해린이는 KG(유치원)에 진학합니다.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학교를 떠나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로렌스 학교
지난 번 소식지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희는 1월말로 사역지 승인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사역지는 남인도에 있는 고산 도시인 우띠입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로렌스학교입니다.로렌스학교는 이전에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의 교장선생님께서 새롭게 부임하면서 제가 알게 된 학교입니다. 올 해로 개교 154년이 되는 오랜 전통의 학교입니다. 개교 당시 기독교학교로 시작했으나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인도 정부에 인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아직도 기독교적인 전통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교 캠퍼스 안에 승천교회(Ascension Church)가 있고 주일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영어예배가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이 교회 사역에 동역하고자 우띠로 내려왔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현지인 목사가 있지만 본인 교회 예배 인도가 있는 터라서 겨우 예배만 드리고 갑니다. 때로 그 목사마자 못 오면 예배 자체가 취소되기도 합니다. 저희가 오자마자 맞은 부활절 예배도 취소가 되었었고 연이은 주일 예배도 현지인 목사의 사정으로 취소될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담당 교사와 현지인 목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예배 인도를 제가 하였습니다.
2주전부터는 예배 후에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리뚜(Ritu) 선생님과 함께 모임을 하며 기도도 하고 간식도 나눠먹습니다. 흡사 한국의 군인교회 같다는 느낌입니다. 현재는 학생들이 20여명, 선생들이 3~4명 정도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5월에는 인도 목사님이 휴가인 관계로 제가 예배인도를 줄곧 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개인성경책이 없어서 30권의 성경을 주문하고 따로 찬양집이 없어서 최신 찬양집을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찬양팀을 만들고 체계적인 성경공부 과정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기존에 교회에 참석하던 선생님들의 동역이 절실합니다. 5월 한 달 간은 선생님들과 좋은 교제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태권도 교사
로렌스학교 내에서 제 공식적인 위치는 태권도 선생님입니다. 지금은 5월 초에 있는 개교기념일 행사를 위한 임시 채용 상태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저의 채용을 위해서 여러 모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사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월 4일에 재차 이사회가 열리는데 그때 가결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어떻게 이곳 우띠, 그리고 로렌스학교까지 오게 되었는지 묻습니다. 저희도 우띠라는 곳에 이런 학교가 있는지도 이전에는 몰랐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인도하심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동역자분들의 교회와 가정 가운데도 주님의 신실한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5월 2일에 있는 개교기념일 태권도 공연을 잘 마칠수 있도록
2. 제 임용이 잘 이루어지고 아이들의 학교 입학 문제가 속히 해결되도록
2013년 4월 22일 우띠 로렌스 학교에서 최정식, 윤미란(해언, 해림, 해린) 올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라”(잠언 16장 9절)
안녕하세요? 인도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외국에서 접하는 국내 소식은 평안을 더욱더 구하게 합니다. 한국은 대북관계, 경기 침체, 한국 교회 지도자들의 대형 스캔들 등 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중에서 심지가 견고하여 흔들림 없이 믿음 위에 서 계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북인도를 떠나 남인도로
저희 가족은 지난 2년의 노이다 생활을 끝내고 남인도의 우띠 지역으로 3월말에 이사를 왔습니다. 2년 동안 정들었던 곳을 떠나면서 살림을 다시 정리하다보니 여러 모로 아쉬운 점도 많았고 감사한 점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세 자녀들의 1년 반의 인도 학교 생활을 잘 마친 것이 참 감사합니다. 이제 해언이는 3학년에, 해림이는 2학년에 그리고 해린이는 KG(유치원)에 진학합니다.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학교를 떠나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로렌스 학교
지난 번 소식지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희는 1월말로 사역지 승인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사역지는 남인도에 있는 고산 도시인 우띠입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로렌스학교입니다.로렌스학교는 이전에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의 교장선생님께서 새롭게 부임하면서 제가 알게 된 학교입니다. 올 해로 개교 154년이 되는 오랜 전통의 학교입니다. 개교 당시 기독교학교로 시작했으나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인도 정부에 인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아직도 기독교적인 전통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교 캠퍼스 안에 승천교회(Ascension Church)가 있고 주일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영어예배가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이 교회 사역에 동역하고자 우띠로 내려왔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현지인 목사가 있지만 본인 교회 예배 인도가 있는 터라서 겨우 예배만 드리고 갑니다. 때로 그 목사마자 못 오면 예배 자체가 취소되기도 합니다. 저희가 오자마자 맞은 부활절 예배도 취소가 되었었고 연이은 주일 예배도 현지인 목사의 사정으로 취소될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담당 교사와 현지인 목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예배 인도를 제가 하였습니다.
2주전부터는 예배 후에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리뚜(Ritu) 선생님과 함께 모임을 하며 기도도 하고 간식도 나눠먹습니다. 흡사 한국의 군인교회 같다는 느낌입니다. 현재는 학생들이 20여명, 선생들이 3~4명 정도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5월에는 인도 목사님이 휴가인 관계로 제가 예배인도를 줄곧 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개인성경책이 없어서 30권의 성경을 주문하고 따로 찬양집이 없어서 최신 찬양집을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찬양팀을 만들고 체계적인 성경공부 과정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기존에 교회에 참석하던 선생님들의 동역이 절실합니다. 5월 한 달 간은 선생님들과 좋은 교제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태권도 교사
로렌스학교 내에서 제 공식적인 위치는 태권도 선생님입니다. 지금은 5월 초에 있는 개교기념일 행사를 위한 임시 채용 상태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저의 채용을 위해서 여러 모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사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월 4일에 재차 이사회가 열리는데 그때 가결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어떻게 이곳 우띠, 그리고 로렌스학교까지 오게 되었는지 묻습니다. 저희도 우띠라는 곳에 이런 학교가 있는지도 이전에는 몰랐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인도하심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동역자분들의 교회와 가정 가운데도 주님의 신실한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5월 2일에 있는 개교기념일 태권도 공연을 잘 마칠수 있도록
2. 제 임용이 잘 이루어지고 아이들의 학교 입학 문제가 속히 해결되도록
2013년 4월 22일 우띠 로렌스 학교에서 최정식, 윤미란(해언, 해림, 해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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