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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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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목사 댓글 0건 조회 6,766회 작성일 16-05-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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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장 1~3절

   오늘 우리의 시대는 참된 효도의 모습을 찾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효도를 흉내라도 내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지는 때, 아니 효도를 흉내라도 내는 사람들도 찾기 어려운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효도야 말로 우리 인생들이 가장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말입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자녀들이 효도에 관하여 가져야 할 기준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순종하라는 것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 속에는 중요한 몇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효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형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는 것은 명령형입니다. 하나님처럼 부모를 여기라는 명령입니다.

효도는 무조건적인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효도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의 생각에 벗어나 있는 부모라 할지라도 순종하고 공경해야 함을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효도는 우리가 이 땅에서 지켜야 할 첫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에 인간을 위한 계명 중 첫 번째 계명이 바로 효도에 대한 계명입니다. 다른 계명들은 9가지 다 하지 말라고 하는 계명이지만 5계명 만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명에는 ‘이는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는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말씀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효도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한 사실은 효도하는 이에게는 두 가지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는 잘 되는 복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면 네가 잘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정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요. 신명기 말씀을 보면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또 하나는 장수의 복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모에게 효도하면 이 땅에서 장수한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대체적인 복을 말하는 것이지, 모든 경우가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이러한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윗을 치고 왕이 되려했던 압살롬은 부모에게 거역한 자의 말로를 보여주지 않습니까? 이삭을 보면 장수의 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입니다.

맺는 말 어버이주일을 지내면서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경각심을 다시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해 주었기 때문에 공경하고 순종하라는 것이 아니라 단 한 가지 조건 “부모이기에” 공경해야 하고 효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보여야 할 바른 자세입니다. 나아가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과연 어떠한 자녀인가 하는 것도 점검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다운 효도의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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