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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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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목사 댓글 0건 조회 6,723회 작성일 16-06-09 12:18

본문

​   배가 고파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함께 나눠보라!) 배고픈 것보다 더 힘든 것이 있다면 목마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험은 힘들고 어려운 경험들이지요. 그런데 오늘 본문은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도대체 어떤 말씀일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주리고 목마름의 의미

  ​ 이 말은 우선 절대적 궁핍의 상태에서 느끼는 고통을 말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이 그들을 지배하는 로마제국의 통치 앞에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주리고 목마른 고통이 어떤 고통인지 잘 아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주리고 목말라 한다는 것은 그런데 본문에서 의미하는 주리고 목마름의 의미는 육적인 차원이 아니라 영적인 차원입니다. 영적인 갈망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리고 목마름의 대상은 무엇입니까? 인간은 육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육적인 것들을 필요로 합니다. 의식주가 필요하고, 돈과 명예와 권력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만 추구하다보면 반드시 불행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육신의 욕망은 만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 것에 대한 갈망에서 영적인 것에 대한 갈망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합니다.

의로움이란?

  ​ 본문을 보면 주리고 목마름의 대상을 분명히 말할 때에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의란 옳은 것, 바른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법적인 의입니다. 죄인인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속죄의 죽음을 당하셨지요. 그래서 의에 주린 자는 나 자신에게는 의가 없고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나를 자녀로 받아 주실 것을 갈망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도덕적인 의입니다. 법적인 의를 소유하게 되면 내 안에 계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소원이 생깁니다. 그래서 도덕적인 의, 곧 성화에 대한 갈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인 의입니다. 개인의 도덕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 공동체 안에서도 의를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해 주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에 대한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주시는 복

  ​ 우리는 하나님의 의를 갈망하면서 무엇보다 의의 본체이신 하나님 자신을 갈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발견되는 습관적인 신앙의 모습들을 버려야 합니다. 라오디게아 병에서 나와야 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르고자 하는 갈망이 계속해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자에게 영적인 포만감, 육신적으로는 체울 수 없는 영적 충만을 약속해 주십니다. 세상은 한계가 있고, 절망하게 하지만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도 만족함을 얻고 저 천국에서도 완전한 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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