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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문으로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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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목사 댓글 0건 조회 7,540회 작성일 16-04-03 17:10

본문

요한복음 10장 9~18절

 

들어가는 말

 사순절 기간 중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 “나는 양의 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용하던 양의 우리는 임시 우리, 동굴과 연결된 우리, 영구적인 우리와 같은 종류가 있었습니다. ‘양의 문’이라는 표현은 영구적인 우리의 문과 같은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본받고자 하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시작과 마무리로서의 문

 ‘문’이라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삶을 시작하고 또 종결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심판의 장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문이 되셔서 우리의 삶의 처음이며 마지막이 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역과 가치관, 그 분의 가르침으로 우리의 삶의 모습을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모든 일의 시작을 예수님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은 그 분의 가르침과 사역을 바탕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일의 마무리가 예수님으로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은 사역의 평가 역시 오직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 분의 가치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의 문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우리의 삶을 시작하고 마무리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 닮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중심으로서의 문

 예수님은 우리에게 문으로서 우리의 삶의 중심으로 오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 말은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주변인물이 아닌 중심부로 오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본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변부가 아닌 중심부로 모셔 들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이라는 문을 통하여 삶을 시작할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문이 아닌 곳으로 들어오려고 하거나 담을 넘는 사람들은 오늘 본문을 보니까 도적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라는 문을 통과하지 않고 교회 안에 있으면 그는 교인은 될 수 있겠지만 결코 예수님의 양으로서 살아가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이라는 문을 통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안에 들어와 있다고 할지라도 그는 그냥 도둑일 뿐입니다. 예수님을 우리 삶의 가장 중심적인 문으로 확신하고 그 문을 통과하고 사용할 때 성공적인 인생이 될 것입니다.

맺는 말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문이십니다. 예수님이라는 문을 통과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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