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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님께서 말씀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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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목사 댓글 0건 조회 6,771회 작성일 16-04-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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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19~23절


주님은 평강이 있으라는 말씀을 주십니다.(19)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다른 것이 있다면 바로 평강을 누릴 줄 안다는 것입니다. 평강의 비밀은 내가 어떻게 함으로서 평강을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평안 자체이신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줄 수 있는 평강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고 담대하게 세상을 이기는 힘입니다. 예수님께서 온갖 모욕과 저주를 받으면서도 누리셨던 평강, 배신 속에서도 누리셨던 그 평강, 외로움 가운데서도 누리셨던 그 평강 자체를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그 평강을 이루셨습니다. 그러기에 부활의 주님을 내 안에 모시게 되면 이미 평강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쁨이 있으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20)

 예수님의 부활이 기쁘고 감격이 되는 것은 바로 그 안에 우리의 부활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영원한 부활을 기다릴 수 있는 믿음 안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믿을 수 있는 기쁨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가졌던 두려움이 기쁨으로 바뀌게 된 것은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었고,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믿음이 생기니 마음을 덮고 있던 슬픔의 그림자가 걷히고 기쁨이 솟아났습니다. 헛된 기쁨, 근거 없는 기쁨, 언제 빼앗길지 모르는 세속적 기쁨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을 주십니다.(22)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능력을 받거나 도구적 수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서 성령을 내 속에 모신다는 의미입니다. 능력은 그 다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심은 생명 회복의 역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라는 말은 생명의 영에 사로 잡히라는 말입니다. 두려움 가운데 빠져 있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 하심은 성령만이 고난과 핍박 가운데 살아가는 그들 속에 내재하여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맺는 말

성도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니라 부활의 능력으로 담대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부활절의 예수님으로만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신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받아 부활의 주님을 담대히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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