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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아도 나음을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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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목사 댓글 0건 조회 6,552회 작성일 16-04-03 17:08

본문

​민수기 21장 4~9절

들어가는 말

 사순절 기간 중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 중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한 채 불평과 불만을 일삼다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불뱀에게 물려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는 심판을 받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바로 불뱀과 놋뱀 이야기이지요.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우리 안에 있는 독뱀들과 상처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애굽에서의 종살이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모세를 신뢰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불평인 것이지요. 죄입니다. 이러한 죄는 우리에게 독뱀이 되어서 물어버리게 됩니다. 독뱀은 다른 곳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모세를 신뢰하지 못하고 불평불만을 일삼기 시작하면서 마음 속에 자라난 이 죄가 독뱀이 되어 나를 물고 이웃을 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도 이런 독뱀들이 있습니다. 독을 품고 하는 모든 생각과 말, 그리고 행위는 우리 모두를 죽게 합니다. 이러한 죄는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불뱀이 이스라엘 공동체를 휩쓸고 지나갈 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나 하나의 잘못과 죄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놋뱀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뱀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자 비로소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회개하면서 잘못을 뉘우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여 놋뱀을 만들어 높은 장대 위에 매달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이 나음을 입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라만 보아도 우리의 마음이 시원해지고 깨끗해지는 놋뱀입니다. 그 놋뱀은 과연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의 죄를 해결하실 수 있는 예수님이십니다. 놋뱀으로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에 우리의 죄에서 해방되고 죄로 물든 마음이 깨끗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놋뱀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예배하는 일과 말씀을 배우는 일에 힘쓰십시오! 또한, 믿음의 사람들의 삶을 본받으십시오! 예수님을 닮기 위해 힘쓰며 살았던 분들의 모습을 배우십시오!

맺는 말

 그러나 그 어떤 위대한 신앙의 인물보다도 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위로를 주실 수 있고, 치료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 분을 통해서만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바라만 보아도 깨끗해지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하고 그분을 따라가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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