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대림절 혹은 대강절이란?
  12월 첫째 주일부터 4째 주까지 교회력으로 대림절이라고 합니다. 대강절이라고도 하지요. 대림절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대림절은 성탄절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대림절은 성도들이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을 갈망하며 성탄의 참뜻에 대해 기쁨으로 다시 되새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둘째는, 대림절은 성도들이 종말의 때에 예수님의 재림을 학수고대하며 그 약속을 바라보도록 만들고, 종말에 대해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가르치며 동시에 믿지 않는 자들에게 종말의 경고를 알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대림절의 두 가지 의미를 종합한다면 성도들에게 예수님이 초림을 통해 이 땅에 오심으로 십자가의 사랑이 실현되었을 뿐 아니라, 인내로써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하며 살아가도록 다짐하게 하는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